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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정철의 교수, 「지식재산활용 과학기술지원사업」선정
안동대 정철의 교수, 「지식재산활용 과학기술지원사업」선정
  • 배지우
  • 승인 2022.03.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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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가 「지식재산활용 과학기술지원사업(개도국 문제해결 공동연구」에 선정돼 약 1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아 2022년 7월부터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역량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며, 정철의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스마트 양봉 생산성과 강건성 증진 통합관리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27%의 인구가 농업에 종사해 GDP의 1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2만 가구 이상의 양봉농가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양봉농가 및 봉산물 생산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병해충, 벌통 관리 방법 및 기준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나라 기술 지원 스마트 양봉 통합 관리 센터가 현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원국은 양봉 생산성 향상, 벌꿀 인증을 통한 품질 개선 및 수출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계기로 안동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농업대학교와 공동학위제 등 학생교류 및 연구협력, 업무협약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연구책임자 정 교수는 “안동대의 양봉분야 우수 연구 능력과 우리나라 선진 기술이 우즈베키스탄 농민 소득 향상과 빈곤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상호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3P 화분매개 중점연구소를 통해 국내 농업생산에 기여하는 꿀벌 화분매개의 경제적 기여 가치를 6조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양봉산업이 단순한 벌꿀 등 1차 생산을 넘어 자연생태계 유지 및 보전과 농업생산 증대의 공익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이를 통해 2019년 ‘양봉산업 육성법’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양봉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제38차 한국양봉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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