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한국학연구소는 오는 11월 23일(수) 오전 11시 어린이 대공원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부산광역시청 12층 국제회의실 12층에서 부산항일학생의거 국제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부산항일학생의거(일명 노다이 사건)는 일제 강점 말기인 1940년 11월 23일 일어난 대규모 항일학생 투쟁이다. 발생 당시 일제의 보도관제로 다른 지방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만약 보도만 될 수 있었더라면 광주학생운동 못지않게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항일의거였다.

  경성대는 광복 60주년과 부산항일학생의거 65주년을 맞아 부산시 독립유공자의 포상 전수와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의 현충기념물 지정식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광복 60주년의 역사적 의의, 1920~30년대 부산동래지역의 청년운동, 부산항일학생의거의 재인식, 국내친일파의 범주와 유형, 해외 친일파의 유형과 친일 청산의 현재적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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