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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
  • 최승우
  • 승인 2022.03.2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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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제임슨 지음 | 임경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814쪽

포스트모더니즘을 하나의 문화 운동으로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지평을 구축한
현존하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제임슨의 기념비적 저작
출간 30년 만에 첫 번역!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는 지적 블록버스터다. […] 유행에 민감한 좌파 허무주의자들에게 던지는 시의 적절한 응답이다._테리 이글턴(문예 이론가)

제임슨을 읽기 이전의 시기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_클린트 번햄(비평가)

오늘날 영미권에서 가장 중요한 마르크스주의 문화비평가라고 일컬어지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기념비적인 저작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자본주의 문화 논리』가 출간 30년 만에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1980년대에 가장 많이 인용되고, 논의되었으며, 논쟁을 일으킨 글”이라고 알려진 동명의 논문을 수록한 이 책은 포스트모더니즘과 관련한 작업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철학에서 건축, 미술, 영화, 드라마, 음악, SF 소설, 실험적 예술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분석의 대상으로 끌어들여 현란한 분석을 펼치고 있으며 제임슨 특유의 글쓰기 스타일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책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예술가들이 참고하는 전범 같은 책으로 손꼽힌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를 예술과 철학 영역을 넘어 20세기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말로 각인시키고 대중적으로 유통시키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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