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편집부 지음 | 문학동네 | 496쪽
계간 『문학동네』가 특집으로 '비인간'을 다뤘다. 안아영은 「개와 나무와 양말과 시-2020년대 시에 나타난 '타자'와 비인간 물질의 정치생태학」, 최진석은 「탈인간을 위한 시-차들ㅡ거대한 연결의 시적 조건」을 썼다. 강지희는 「구멍 뚫린 신체와 세계의 비밀-신유물론과 길항하는 소설 독해」, 황정아는 「물질과 문학, 그리고 인간-되기」를 썼다.
권희철 『문학동네』 편집위원은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기후위기 등의 상황이 이 비판적 사유를 다시 더 강렬하게 요청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의 우리 시와 소설이 동물, 식물, 사물, 사이보그 등 비인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히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점검해보고자 했다"라고 적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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