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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법과사회
영화로 보는 법과사회
  • 최승우
  • 승인 2022.03.1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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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규 지음 | 388쪽 | 피앤씨미디어

법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길이 있을까?  

이 책은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 속에서 법과 사회의 여러 문제에 관련된 부분을 찾아 소개하고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영화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법과 사회를 바라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영화에 등장하는 내용 중에서 상세한 법적 지식보다는 ‘법은 무엇일까’, ‘법은 우리가 접하는 사회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영화를 살펴봅니다.

이 글에서 선정한 영화들에 반드시 법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 속에서 법과 사회에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하고자 제가 고른 것일 뿐입니다. 아쉬운 점은 모두 한국 영화 속에서 고르다보니 좀 더 다양한 법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외국 영화들을 다루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외국 영화 중에는 우리 현실과 괴리가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외국 영화를 주로 다루지 않은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은 모두 13개의 TAKE로 구성되어 있고, 각 TAKE마다 보통 3개의 영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영화마다 생각해 볼 자료를 제시해 보았습니다. 자유롭게 자기의 의견을 생각해보면서 법과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면 어떨까 합니다.

글 중에 법률용어를 포함한 전문용어를 해설함에 있어서는 주로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을 참조하였음을 밝힙니다. 처음에는 법률전문서적이나 법률용어사전을 참조하려고 생각하였으나 이 글이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일반 대학생과 일반 시민을 염두에 두었다는 점에서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능하면 좀 더 쉽고 친근한 표현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였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적과 비판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법적 지식을 한 번 들어서 척척 이해하기는 힘듭니다. 법조문이나 이론적인 내용을 무슨 이야기 듣듯이 들으며 쉽게 이해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다소 어렵거나 복잡한 내용이 나올 때엔 잠시 읽는 걸 멈추고 내용을 정리하거나 의문점에 대해 생각해 보거나 관련 자료를 조사해 보는 등 이해를 위한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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