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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제2캠퍼스 건설위원장 맡았던 이수식 명예교수, 홍조근정훈장 수상
울산과학대 제2캠퍼스 건설위원장 맡았던 이수식 명예교수, 홍조근정훈장 수상
  • 배지우
  • 승인 2022.03.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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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지도학과 차성웅 교수, 녹조근정훈장 수상
- 사회복지학과 김미주 교수, 근정포장
- 실내건축디자인과 장훈익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제2캠퍼스 건설위원장을 맡아 지금의 대학 본부가 있는 동부캠퍼스 개교에 앞장선 건축과 이수식 명예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1986년 3월 울산과학대학교에 임용된 이수식 교수는 지난달 말 정년퇴임 할 때까지 38년 5개월을 재직하면서 대학에서 산학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대외협력위원장, 건설환경연구소장, 학보사 주간, 학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하여 대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1998년 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제2캠퍼스 건설위원장을 맡아 현재 동부캠퍼스의 학교시설용지 지정, 캠퍼스 건설공사 등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울산과학대학교의 제2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00년 3월 동부캠퍼스 개교와 함께 대학 본부를 동부캠퍼스로 옮겨왔고, 이수식 교수는 제2갬퍼스 개교와 대학 본부 이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학교법인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또, 대학에 건설환경연구소를 창립해 ‘울산지역 건설환경 종합정보망 구축’, ‘울산광역시 동구발전심포지엄 개최’, ‘태화강 살리기 심포지엄 개최’, ‘울산권 광역상수도(대곡댐) 취수원의 최적 용수공급능력 연구’, ‘소규모 저수지(대곡댐)의 최적 용수 공급능력 결정에 관한 연구’ 등의 활동으로 울산시의 건설산업 발전과 태화강 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특히,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의 5~6기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태화강 십리대숲 보전운동, 태화강 수질개선을 위한 학술 활동, 태화강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 등 울산의 환경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제18회 환경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수식 명예교수는 “동부캠퍼스가 개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대학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선생께서 대학을 방문해서 학교를 정말 잘 지었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올해 3월부터 명예교수를 맡았는데 힘이 닿는 데까지 울산과학대학교와 울산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14일(월) 오후 4시 시상식을 열고 이수식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스포츠지도학과 차성웅 명예교수가 녹조근정훈장, 사회복지학과 김미주 명예교수가 근정포장, 실내건축디자인과 장훈익 명예교수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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