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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Trade Incubator, 전국 최우수사업단 선정
경성대 Trade Incubator, 전국 최우수사업단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05.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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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국제무역통상학과가 운영하고 있는 Trade Incubator가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한 전국 TI사업단 평가에서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었다.

  TI 사업은 학생들이 재학 중 창업하여 실제로 수출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졸업 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무역인력양성사업으로서, 2001년부터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시행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25개 대학에 각각 사업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각 사업단별로 50명 내외의 학생들이 주로 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여 활발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벌임으로써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04.8 ~ 2005.7 기간의 제4기 사업성과를 대상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외부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시행한 것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25개 사업단 가운데 건국대 영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사업단이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경성대 사업단은 1위로서 최우수사업단에 선정되었다.

  2003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한 경성대 사업단은 특히 외부협력업체와의 네트웍과 무역유관기관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짧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려왔다. 경성대 TI가 설립하여 사업자등록을 마친 전문무역업체 KS International은 첫해에 약 2만3천 달러 상당의 중고PC 모니터를 페루로 수출함으로써 첫 수출을 달성하였으며, 그 후로도 꾸준히 수출거래를 진행해오고 있다.

  KS International은 특히 KOTRA 부산무역관의 신발관련부문에 대한 지원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올해 들어서만 꽝저우 신발피혁박람회, 홍콩 Fashion Access 2005 등 해외박람회에 3회에 걸쳐 출품하였으며 중국시장개척단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러한 활발한 수출활동이 지역사회에 점차 알려짐으로 최근 들어 생산업체가 직접 수출대행계약 체결을 제안해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경성대 TI의 주력상품인 (주)Wildbiz의 재귀반사제품과 (주)태연기계의 철근절단기 역시 제조업체가 먼저 학교 문을 두드림으로써 협력이 이루어진 경우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은 대부분 관련업계에 성공적으로 취업하여 재학 중 쌓은 실무경험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무역창업과 해외취업의 사례까지 나타남으로써, 적은 예산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TI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한편 경성대 TI사업단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1천5백만원의 인센티브 자금을 추가로 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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