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5:40 (토)
김재녕 전남대 교수팀 저명 SCI저널 표지 장식
김재녕 전남대 교수팀 저명 SCI저널 표지 장식
  • 강성민 기자
  • 승인 2005.1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치환 피리딘합성법 개발, '테트라히드론레터스' 표지에 소개

전남대 김재녕 교수(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연구팀의 논문이 유기화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SCI 저널인 Tetrahedron Letters 최근호(46권 50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테트라히드론 레터스는 유기화학 분야 저널 가운데 인용빈도가 가장 높은 저널 중 하나다. 특히 테트라히드론 레터스는 매 호마다 cover feature를 선정하지 않고, 매우 우수한 연구 결과가 있을 경우에 한해 편집자의 추천과 출판부 심사를 거쳐 결정하기 때문에 표지 소개는 이례적이며 영광스러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표지에 소개된 논문은 ‘베일리스-힐만 부가생성물로부터 연속적인 토실아미드 도입, 마이클 반응, 알돌축합, 제거반응을 경유한 다중 치환 피리딘 고리의 위치 선택적 구축’이라는 제목의 논문이다.

 김재녕 교수팀은 최근 7-8년간 베일리스-힐만 부가생성물을 이용한 고리화합물을 합성하는데 주력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연구에서 다중치환 피리딘 유도체의 위치 선택적 합성법을 개발해냈다. 다중치환 피리딘 화합물은 신규 의약 등 생리활성 물질의 기본 골격이라 할 수 있으며 유기화학, 의약화학 및 공업화학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한편 이번 논문에 소개된 합성방법 개발은 김 교수와 함께 이제 석사 1년차인 박다연 씨가 주축이 되어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김 교수 연구실 연구원들 ©

 논문 추천자인 야마모토 교수(테트라히드론 레터스 편집자)는 “다중치환 피리딘의 중요성과 합성법의 참신성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크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재녕 교수는 2005년에만 SCI 저널에 2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총 17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