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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제18대 장주연 회장 선출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제18대 장주연 회장 선출
  • 김재호
  • 승인 2022.03.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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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출판사 대표이사

의학 분야 전문출판사 이끌며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

장주연 군자출판사 대표이사가 제18대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이번달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다.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는 지난달 22일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장주연 군자출판사 대표이사는 의학출판 분야에서 기여해왔다. 특히 저작권과 원서 등 해외 출판에 공헌했다. 사진=군자출판사

장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장 회장은 1980년 군자출판사를 설립하여 40년 넘게 국내 최다 2천300종이 넘는 의학도서를 출판했다. 장 회장은 외국의 해부학 도서에 의존하던 때 메디컬 일러스트의 중요성을 깨닫고 1990년대 국내 최초로 해부학 서적을 직접 출판하여 국내 해부학 도서의 근간을 마련하였고, 출판 트렌드에 맞춰 전자책(e북) 발간 등을 통해 국내 전문 의료지식의 보편화와 의학기술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군자출판사의 의학도서들은 매년 대한민국학술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우수학술도서에 꾸준히 선정되어 전문 의학도서로서 가치를 매년 인정받고 있다. 2002년부터 3종의 타이틀을 시작으로, 2003년도에 5종, 2005년에 5종, 2006년에 5종 등 매년 3종 이상씩 선정이 되었고, 지난 2019년도에는 의학 출판사 중 최다 선정인 9종이 선정됐다.

장주연 회장은 취임 공약사항으로 “융합시대에 맞춰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출판저작권을 공유하며 회원의 자격을 보다 유연하게 기준을 넓혀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라며 “재정 자립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 매년 1천만원의 협회 운영기금 기부, 회원사 이익이 되는 창의적 발전방안 모색, 영구적인 협회 사무공간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한국의 의학출판을 세계 중심으로 이끌고자 글로벌 출판에도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군자출판사는 1억원 이상의 저작권과 원서 등을 수출하여 한국 수출산업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2003년 세계 최대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도 국내 의학출판사 최초로 부스를 설치했다. 그 후 매년 도서전에 참가하여 한국 의학출판의 위상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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