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박수남 대한화장품학회 명예회장을 자연과학대학 석좌교수로, 조종란 前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교양대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박수남 석좌교수는 1977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동 대학교 석사와 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1979년부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오랜기간 근무하였다. 1992년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바이오대학 정밀화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자연생명과학대학 학장과 화장품종합기술연구소 소장 등을 겸임한 후 2019년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로 임용됐다. 

또한, 박수남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기관의 심의 및 자문위원으로,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회사 및 원료회사 등 화장품 관련분야의 기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화장품 소재, 제형 및 평가, 피부노화, 융복합기술과 관련하여 25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 66건의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현재는 코스엔피 대표로 화장품 분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은 “박수남 석좌교수는 신소재 및 융복합기술 등 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전문가이며, 화장품관련 분야에 많은 제자를 양성하신 교육자로, 현재, 서울여자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공학분야의 대학원 및 학부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양대학 석좌교수로 임용된 조종란 교수는 1985년 서울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1986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근무를 시작으로, 1990년부터 25년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근무, 2014년에는 성민복지관 관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7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14대 이사장, IAF(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 집행위원장, 2018년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을 최근까지 역임하는 등 장애인 정책과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승현우 총장은 “조종란 석좌교수는 여성과 장애인 정책을 30년을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서, 장애인 고용정책 뿐 아니라 장애인 인식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 및 ESG경영 자문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고 계시다”며, “국내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 양성’이라는 서울여대의 교육목표를 이뤄가는데 함께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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