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주년을 맞이하는  중국 최대의 세계적인 상하이 아트페어가 오는 11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규모와 참여화랑 및 작가 수에 있어 국제적인 규모로 발돋움 한 이번 전시에 작품을 출품하게 되는 작가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는 2002 프랑스 아트페어, 2003 • 2004  일본 초대 개인전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전시이며 통산 13번째 개인전이다.
 
문인화의 현대적 해석, 동양적 미감을 가장 잘 현대화 시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회화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화의 신 조형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었고 특히 화면 매체의 확장을 비롯한 명상적 화면공간처리는 한국화의 새로운 조형감각의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

평론가 장미진 교수는 기획전시의 평문에서 김성삼의 작품에 대해 “그는 민족적인 자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사와 신화 및 삶의 모태가 되는 대자연의 이미지들을 새롭게 해석하여 형상화함으로써 현대인의 망각된 우주적 시 공간 관념을 환기시킨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