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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원하는 이공계 여성에게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재취업 원하는 이공계 여성에게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 김재호
  • 승인 2022.02.2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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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경력단절 여성 1,200여명 복귀 지원, 79.2% 고용 유지 중
WISET, 22년 'R&D 경력복귀 지원 사업' 참여 기관과 구직자 접수 중

외국계 SW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A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흔히 말하는 ‘경단녀’였다. IT분야 대기업 연구원으로 10년간 근무했지만, 출산 후 아픈 아이를 돌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퇴사했다. IT분야는 변화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경력의 공백기를 가진 후 업무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정부의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다시 실무 경력과 전문성을 쌓아 지금은 세계적인 SW 기업의 개발자로 활약하고 있다. - 15~17년도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실제 사례-

과학기술계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코로나 출현 이후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전환되면서 산업현장에서는 이공계 인력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나라와 선도 기업들이 여성인력 활용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미 업무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을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 EU 2030 디지털 목표(2030 Digital compass)에 따르면 2030년까지 EU에서 2천만명 ICT 전문가가 필요, 더많은 여성인재 고용이 필요함을 강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안혜연, 이하 WISET)에서는 2012년부터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연구현장에서 이탈한 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도와주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1,200명의 여성들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복귀했으며, 현재까지 복귀자 중 79.2%가 경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력단절 여성 5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달라진 점은 구직자의 경력 수준과 희망하는 직무와 근무 형태에 맞춰 지원방식을 다양화한 것이다. 

또한, 급속하게 변화하는 과학기술계에서 경력복귀 여성들이 효과적으로 적응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 할 계획이다. 여성인력의 경력 수준과 과학기술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사전 교육‧훈련 등의 진행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 방지와 경력복귀 여성들의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개요>
① ‘R&D 과제참여 지원’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매칭하여, 경력복귀 여성들이 연구직, 기술직으로 근무하며 R&D 과제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를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 학ㆍ석사 : 최대 2,100만원 / 연, 박사 : 최대 2,300만원

② ‘전문 직군별 훈련지원’은 올해 바이오‧의약 분야 R&D 분석연구 전문교육과 지식재산(IP-R&D) 활용 연구기획 전문교육 2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에 참여 후에는 1:1 취업서비스를 제공하여, 훈련받은 직군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③ ‘인턴십’은 연구소나 기업에서 직장 경험과 실무 재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R&D 인턴십 기회와 인턴십 종료 후 취업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20명 내외 인원을 선발한다. 

 

WISET 안혜연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사업 대상자 중 79%가 취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원기간 동안 1인 평균 ‘논문 및 특허 약 2.4건’, ‘학회 발표 3건’ 이라는  꾸준한 성과를 도출했다.”며, “사업 수혜자와 활용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여성과학기술인 인력 풀을 지속 구축하고 산업현장의 인력수요를 파악하여 적시적으로 그들이 현장에 복귀가 가능토록 할 것이며, 특히, 미래 신기술ㆍ산업 분야 전반의 과학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경력복귀 직무 훈련 분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신청은 W브릿지에서 3월에 신청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3월과 7월, 두 차례 신청을 받는다. 직무 복귀와 훈련이 필요한 경력단절 여성 또는 경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W브릿지를 통해 지금 서로 연결되길 바란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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