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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 배출
이화여대,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 배출
  • 최승우
  • 승인 2022.02.2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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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김희진 씨“환자 곁에서 힘이 되는 간호사 되고 싶다”
올해 간호사국시 합격률 99% 기록...우수 여성 전문직 간호사 양성 사명 다해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강윤희)은 ‘2022년도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며 이화 간호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화여대 간호학부 4학년 김희진 씨는 지난 1월 21일(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실시된 ‘2022년도 제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희진 씨는 295점 만점에 283점을 획득해 전국 2만4천여 응시자 중 1등을 기록했다. 김 씨는 “수석 합격을 기대하지는 못했는데 영광스럽다”며 “평상시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코로나로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갑작스러운 변화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과 동기들과 격려하고 서로 의지한 것이 성공적인 수험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학과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김희진 씨는 “성인간호학 전공수업에서 가르쳐주신 내용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고 시험에서도 도움을 얻어 고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달 졸업을 앞둔 김희진 씨는 향후 임상 현장에서 사명감이 투철한 간호사로 근무하는 것이 꿈이다. 김희진 씨는 “환자들 곁에서 힘이 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며 “‘최초의 역사를 최고의 가치로 이어간다’는 이화여대의 명성에 걸맞는 간호계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는 이번 시험에서 99.01%의 합격률을 보여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결과를 냈다. 

이화여대 간호대학은 1903년 미국의 선교간호사인 마가렛 에드먼즈가 한국 최초 여성병원인 보구녀관에서 한국 최초 간호교육을 시작한 것으로 출발하여 1955년 한국 최초의 4년제 간호학 학사과정 개설, 1968년 한국 최초 간호대학 승격의 역사를 자랑한다. 1960년 한국 최초의 간호학 석사학위과정, 1979년 박사학위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2014년에는 한국 최초로 글로벌건강 간호학 전공을 학부과정에 신설해 글로벌 건강이슈와 국제보건 및 간호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화여대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한 과학적 간호실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여성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고 글로벌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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