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효석 작가 개인전 「Vibrant Geometry」
오는 19일까지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서울에서
오는 19일까지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서울에서
진효석 작가의 개인전 「Vibrant Geometry」가 오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서울에서 연다.
진 작가는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플렉시글라스, 합판과 같은 공업재료를 절단하고, 접고, 채색하고, 조립해 기하학적 요소를 드러내는 조각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을 조각적으로 재구성한 초창기의 접기 연작부터 그 조형 원리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균제미를 갖춘 사각형 구성 연작을 포함해, 공간을 보다 자유롭게 구성하는 선 드로잉 신작들까지 이어지는 조각적 실험과 그 바탕이 된 드로잉작들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진 작가는 다양한 조형적 실험들을 지속해 오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고 있다.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서울은 “조각가와 나, 조각과 요소, 공간과 지각 간의 긴장 속에서 각자가 생동하는 기하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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