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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 2022년 극장 ‘용’ 라인업 8편 공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2022년 극장 ‘용’ 라인업 8편 공개
  • 김재호
  • 승인 2022.02.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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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찾는 가족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으로 추억 선사할 것 기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8편의 가족공연으로 구성된 2022년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 달 말까지 러시아 무대예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1.8.~2.28.)>가 상연 중이다. 고양이들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원작 동화의 뒷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선사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공연 두 편이 준비되어 있다. 1989년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악 뮤지컬 <반쪽이전(4.30.~5.22.)>이 더욱 높은 완성도로 찾아온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반쪽이’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사회 속에서 자신을 찾고자 하는 어른들에게도 용기와 감동을 줄 것이다.
  
정선아리랑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시도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아리아라리(5.28~6.6.)>는 우리 민족의 고유의 정서를 담은 정선아리랑에 풍부한 퍼포먼스를 더하여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이자 대표적인 K-문화콘텐츠인 태권도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 날아올라(4.30. ~5.22.)>는 무예와 뮤지컬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7, 8월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안녕달 작가의 첫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순수 창작 뮤지컬로 제작한 공연 <수박 수영장(7.16.~8.28.)>을 선보인다. 특히 함안, 거창, 남양주 등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 더욱 완성도를 높여 서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0월에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 <백만송이의 사랑(10.1.~10.23)> 이 열린다. 100여 년간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시대별 ‘국가대표 가요’를 주크박스 뮤지컬로 구성하여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드래곤 하이 공연 장면.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11월에는 판타지 어드벤처 <드래곤 하이(10.29.~11.27.)>가 상연된다. 평범해지고 싶은 소년 '하이'와 특별한 소녀 '로우'가 만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아이에게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들려준다. 화려한 무대와 역동적인 안무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연말을 맞이하여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 부니부니 음악탐험대와 산타마을(12.3.~12.31.)>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초로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과 결합한 작품으로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브람스 등 유수의 오페라‧클래식을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한 국내 최초 박물관 공연장인 극장‘용’은 올해도 우수한 공연들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과 가족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n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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