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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과학기술 부총리' 공약 제시
대선후보들, '과학기술 부총리' 공약 제시
  • 김재호
  • 승인 2022.02.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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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과실연 ‘대선캠프와의 과학정책 대화

대선후보들 '글로벌 패권, 과학기술이 핵심'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과학기술 조직개편, 인재양성, 디지털·에너지전환에 연구개발과 거버넌스 대응을 주요 이슈로 삼았다.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 20여 개 주요 과학기술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 캠프와의 과학정책 대화’가 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이번 대화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에선 선대위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사회문제와 지역인재 등을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기술공약을 제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과학기술 부총리·수석비서관의 거버넌스를 제시하며 해외 우수인재 이민, 병역특례 확대 등을 약속했다.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 20여 개 주요 과학기술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 캠프와의 과학정책 대화’가 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윤지웅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 연합(과실연) 공동대표(경희대 행정학과 교수)가 작성한 「20대 과기혁신 분야 대선공약 분석」에 따르면, 각 후보들은 글로벌 패권경쟁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핵심이라는 점을 후보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점을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조직개편과 정책기능 모두를 제시하며, 사회문제, 지역, 인재 등 공약을 제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IT·BT·MT·원자력 등 다양한 기술분야 공약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가장 많은 조직개편 안을 제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초점을 뒀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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