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5-20 17:40 (금)
‘편견 없는 언어 지침’…포용력 갖춘 논문 쓰기
‘편견 없는 언어 지침’…포용력 갖춘 논문 쓰기
  • 강진령
  • 승인 2022.01.2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가 말하다_『APA 논문작성법』 | 미국심리학회 지음 | 강진령 옮김 | 592쪽 | 학지사

미국심리학회가 직접 밝히는 공정한 논문작성 양식 편람
공저자는 앞에 20명까지 표기 가능하고 이후에는 생략점

이 책은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공식적인 출판물로서 전 세계의 대학・대학원생, 전문적인 연구자들의 명확성・정확성・포괄성을 갖춘 논문작성 지원을 위해 제작됐다.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언어로 번역되어 1천5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편람은 사회・행동과학, 자연과학, 간호학, 언론정보, 교육학, 경영학, 공학, 그리고 기타 분야의 논문작성자, 연구자, 편집자, 학생, 그리고 교육자들이 택하는 논문작성 양식 편람이다. 

 

제7판에 새로 추가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APA 논문작성법 제7판에 새로 추가된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생들을 위한 강의자료 인용에 관한 지침뿐 아니라 주석달린 서지목록, 반응보고서, 그리고 기타 유형의 논문·보고서 작성 및 형식에 관한 자원 △전문적인 저자와 학생 저자들을 위한 샘플 논문·보고서 △학술지 논문 보고기준, 편견 없는 언어 지침, 그리고 법적 참고문헌에 관한 새로운 장들 △100편 이상의 참고문헌 예시(정기간행물, 단행본, 시청각 미디어, 소셜 미디어, 웹페이지와 웹사이트, 그리고 기타 자원) △40개 이상의 표와 그림 △모든 사용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단순화된 참고문헌, 본문 내 인용, 그리고 소제목 형식뿐 아니라 추가적인 글자체 옵션 등). 

 

저자권 윤리부터 논문게재·연구보고 안내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고, 사용하기 편리한 참고・인용 체계를 갖춘 것으로 익히 알려진 『APA 논문작성법』은 소제목, 표, 그림, 언어, 그리고 어조 선택을 위한 안내 지침을 제공하고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고, 정확하며, 품격 있는 학문적 의사소통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 이 책은 학문적 논문작성 과정, 즉 저자권에 관한 윤리에서부터 논문게재를 통한 연구 보고에 이르기까지를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제7판은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논문작성과 저작물을 통해 영향력 있는 수월성 성취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자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제1장은 ‘학술적 글쓰기와 출판원칙’에 관한 장으로, 논문원고와 윤리준수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장의 새로운 안내 지침에서는 양적・질적・혼합방법 논문뿐 아니라 학생보고서, 박사 및 석사학위논문에 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윤리준수 계획과 보장을 위한 정보는 최상의 실천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 공유에 관한 안내 지침(질적 연구 포함)은 열린 실천 기준open practice standards을 반영하고 있다.

제2장은 ‘논문원고 요소와 형식’에 관한 장으로, APA 양식의 초심 사용자들이 논문원고 요소를 선택, 포맷, 그리고 조직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 장에서 제목 페이지는 전문가들을 위해 업데이트되었고, 새롭게 학생보고서 제목 페이지가 제시되어 있다. 모든 논문원고의 제목 페이지 저자란과 소속 형식은 출판기준에 맞추어져 있다. 글자체 사양은 접근용이성의 요구 수용에 더 유연해졌고, 워드 프로세스 프로그램의 소제목 양식을 사용하는 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전문적 논문원고와 학생보고서의 새로운 샘플 논문원고가 실제로 작성될 때, 구체적인 요소들의 제시되는 방식이 라벨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제3장은 ‘학술지 논문 보고기준’에 관한 장으로, 사용자들에게 학술지 논문 보고기준journal article reporting standards(JARS)에 관해 안내하는 한편, 양적・질적・혼합방법의 연구 보고를 위한 기준의 개요에 관한 표들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양적 연구를 위한 JARS는 대폭 확장・업데이트 되었고, 업데이트된 JARS에는 이젠 질적 및 혼합방법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 

제4장은 ‘글쓰기 양식과 문법’에 관한 장으로, 글쓰기 양식과 문법에 관한 안내가 제시되어 있다. 이 장에는 단수형 ‘they’가 포괄적인 용법과 일관되게 제시되어 있다. 또한 세부적인 안내지침은 논문작성자들이 의인화anthropomorphism를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5장은 ‘편견 없는 언어 지침’에 관한 장으로, 저자들이 포용력과 존경심으로 사람들에 관해 글을 쓰도록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한 편견 없는 언어 지침이 제시되어 있다. 이 장에는 연령, 장애, 성별, 인종・민족 정체성, 그리고 성 지향성에 관한 기존의 안내 지침이 최상의 실천을 위해 업데이트되었다. 또한 연구 참여, 사회경제적 지위, 그리고 교차성intersectionality에 관한 새로운 안내 지침이 제시되어 있다. 

제6장은 ‘논문양식의 기계적 요소’에 관한 장으로, 논문 양식의 기계적 요소(본문에서의 구두점, 대문자 표기, 약어, 숫자, 통계 포함)를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업데이트된 안내 지침을 통해 잦은 질문에 대한 답(FAQ)을 제공합니다. 언어적 예시 형식에 변화가 있다. 즉, 접근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예시에서는 이탤릭체보다는 따옴표가 사용된다. 또한 고유명사, 직업명, 질병과 장애 등에 대한 확장된 안내 지침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약어, 숫자, 유전자, 단백질 명칭, 불릿기호 등의 사용에 관한 변화된 원칙이 수록되어 있다. 

제7장은 ‘표와 그림’에 관한 장으로, 표와 그림 제작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다. 이 장에는 다양한 연구유형과 주제를 다룬 40개 이상의 새로운 샘플 표와 그림이 서로 다른 절에 제시되어 있다. 본문에서 표와 그림 제시에 관한 기준은 더 유연해졌다. 또한 그림에서 사용하기 쉬운 색채 사용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제8장은 ‘본문에서 저작물의 공로 인정’에 관한 장으로, 표절, 자기표절, 그리고 기타 비윤리적인 글쓰기뿐 아니라, 인용의 적절한 수준을 다루고 있다. 특히, 본문에서의 인용은 단순화되었다(예, 3인 이상 저자 저작물의 모든 본문 인용은 첫 번째 저자명 다음에 “외et al.”를 기입하는 것으로 단축되었음). 또한 녹음・녹화 또는 비녹음・비녹화된 원주민들의 전통 지식과 구전의 인용 방법에 관한 새로운 안내 지침이 마련되어 있다. 재진술paraphrase 예시는 과도한 인용 없이 명확한 귀속attribution을 제시할 방법을 보여주고 있고, 연구 참여자들로부터의 인용구문 작성을 위한 새로운 안내 지침이 마련되어 있다.

제9장은 ‘참고문헌 목록’에 관한 장으로, 참고문헌 목록의 입력자료 4요소(저자, 날짜, 제목, 출처)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참고문헌 입력자료에 포함된 저자 수에 관한 규정이 바뀌었다(예, 20명까지 저자명이 이름 앞에 제시될 수 있음). 참고문헌 입력자료에 포함될 저자수가 변경되었습니다(저자명은 20명까지 열거되고, 그 다음에는 생략점ellipsis으로 표시됨). 또한 디지털 대상 식별자(DOI)와 URL 제시가 표준화되었다. 둘 다 하이퍼링크로 제시되고, “DOI:”라는 라벨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며, 검색일이 요구되는 경우에만 “~로부터 검색됨Retrieved from”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업데이트된 안내 지침에는 전매특허를 받은 데이터베이스(ERIC 또는 UpToDate)로부터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학술적 연구 데이터베이스로부터 검색된 저작물의 DOIs와 URLs를 포함해야 하는 시기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주석이 달린 서지목록에 대한 새롭게 편성된 안내 지침이 마련되어 있다. 

제10장 ‘참고문헌 예시’에 관한 장으로, 100가지 이상의 APA 양식 참고문헌이 제시되어 있다. 각 참고문헌에는 소괄호 및 서술식 본문에서의 인용in-text citation 방법이 들어있다. 모든 참고문헌 범주에 대해 템플릿이 마련되어 있고, 참고문헌은 간소화되었습니다. 시청각 자료에 관해서는 유튜브 동영상,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와 강의 노트, 테드 토크 등에 대한 새로운 예시들로 더욱 확장해서 다루어지고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웹페이지, 그리고 웹사이트는 새로운 범주에서 다루고 있다. 논문을 게재하는 블로그와 기타 온라인 플랫폼들은 일관성과 구성의 편의성을 위해 정기간행물 범주에 수록되었다. 

제11장은 ‘법적 참고문헌’에 관한 장으로, 확장 및 업데이트된 법적 참고문헌 예시가 제시되어 있다. 이 장에서 ‘관보: 표준인용체제’의 지침은 약간의 수정과 함께 계속해서 APA 양식 법적 참고문헌의 기초가 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관련된 법적 참고문헌 예시가 마련되어 있다.

끝으로, 제12장은 ‘논문게재/출판과정’에 관한 장으로, 이에 관한 안내 지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장에서 새로운 내용은 신진 연구자들이 박사 또는 석사학위논문을 학술지 논문 또는 기사로 개작하고, 논문게재를 위한 학술지를 선택하며, 포식적/기만적인 출판사들을 피하고, 학술지 투고를 위한 방향 안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술지 출판과정에 관한 개선된 안내 지침에는 저자들이 논문원고 투고를 준비할 때 알고 있어야 할 과정과 정책들이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안내 지침은 논문게재 후에 저자가 자신의 논문을 공유・홍보할 방법에 관해 다루고 있다.

 

 

강진령
경희대 교육대학원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