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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 “귀농·귀촌인 제2의 인생 설계 돕는다”
[연암대] “귀농·귀촌인 제2의 인생 설계 돕는다”
  • 윤정민
  • 승인 2022.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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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교육의 미래를 찾아서 ⑳ 연암대_지역사회와 함께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교육생들이 농기계를 실습하고 있다.  사진=연암대

연암대(총장 육근열)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 활동은 귀농·귀촌 교육이다. 2006년 설립된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교육생에게 생산이론기술, 농산물가공실습과 경영, 마케팅 방법론 및 선도농가 현장견학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연암대는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과정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청년창업농 준비과정 △전직창업농 준비과정 △귀촌 준비과정 △LG 계열사 정년퇴직 예정 직원 귀농·귀촌교육 △농산업 최고경영자과정 등 다양하다. 연암대는 ICT 기술을 축산·원예 분야에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귀농지원센터 누적교육생은 지금까지 8천여 명을 돌파했으며, 교육 수료생의 영농 정착률도 약 40%에 달한다. 꾸준한 교육 지원으로 귀농지원센터는 2016년, 2018년 귀농귀촌 공모교육 운영평가 최우수 ‘S등급’ 기관에 선정됐으며,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암대 귀농·귀촌교육은 앞으로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귀농·귀촌한 가구는 약 1만2천489가구로 전년 대비 9.3% 올랐다. 이중 세대주가 30대 이하인 가구가 1천362가구(⇧12.7%)로 눈에 띄었는데, 이들 중 약 40%는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이유로 귀농했다고 전했다. 송준익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장은 “향후에도 귀농·귀촌 교육생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6년째 이어온 지역 수목 병해충 방제 봉사

연암대는 귀농·귀촌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천안시)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연암대는 2005년부터 명절과 학교 개학시기에 맞춰 특수 방역차량을 활용해 수목 병해충 방제 활동을 실시해 왔다.

지역 소재 고교 농업교육도 지원한다. 연암대는 지난해 7월 충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같은 해 9월부터 8주간 충남 농업계 고교 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구축, 방제, 영양, 환경관리 등 4개 과정을 교육했다. 연암대는 올해 농업계고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스마트팜)을 운영·지원하고자 충남 농업계 고교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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