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섭 (엮음) 외 9인 지음 | 세창출판사 | 376쪽
‘지향성’ 이념과 더불어 객관과 주관 사이의 이분법적 균열을 극복한 에드문트 후설과 그 이후의 독일현상학 이론을 비교적 친절히 소개한 저술이다. 현상학을 존재론적으로 변환한 하이데거를 필두로 오늘의 프랑스현상학을 만개시키는 데 가교 역을 한 셸러, 핑크, 슈타인, 파토치카의 치밀한 체계가 해명된다. 특히 총론의 21세기 현상학 현황이 인상적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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