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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대화
하나님과의 대화
  • 김재호
  • 승인 2022.01.0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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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지음 | 북스타 | 480쪽
성령으로 들여다본 신통섭의 솔루션

“모든 존재는 육체, 정신 그리고 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로를 느끼는 육체와 정신은 사라진다. 하지만 태초부터 있었고 영원히 존재하는 영이 모든 존재의 본질이며, 이것은 결코 죽지 않고 존속하게 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난다. 이것은 인간으로 한정해서 볼 것이 아니고 모든 생명체로 확대해서 적용되어야 한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존재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이 책은 네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은 구약성경이 일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대부분의 신화라는 것과, 왜 예수님께서 구약성경과 다른 새로운 약속(신약)을 내세우시며 구약성경과 결별하려고 하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약성경의 모순점을 분석한 내용이다. 둘째 장은 예수님의 혁신적인 사회 개혁의 의도가 어떻게 좌절되었는지, 그리고 바울의 사상이 현 기독교의 기본 교리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셋째 장에서는 사후세계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예수께서 주장하셨던 ‘이승에서의 천국’의 의미를 검토하고, 마지막 넷째 장은 예수님이나 부처님과 같이 깨우치신 분들이 신이나 존재의 본질에 대해 주장하신 내용의 정당성을 자연법칙과 연계하여 정리하였다.

이 책은 작은 소제목으로 분류되어 독립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좋겠지만, 일부 심적 부담이 되는 내용이 있다면 건너뛰고 편한 부분을 선택하여 읽어 나가셔도 전혀 문제가 없다. 이쪽저쪽 건너뛰어 가면서 읽는 식으로 전체를 읽으셔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읽으시면 좋겠다. 그리고 종교가 없으시거나 관심이 없는 분은 1~2장을 건너뛰고 바로 3장부터 읽으시더라도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사후세계나 존재의 본질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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