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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에 복제돼지 관련 석학 ‘집결’
충남대에 복제돼지 관련 석학 ‘집결’
  • 신정민 기자
  • 승인 2005.10.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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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 심포지움 한·미·일 등 5개국 석학 발표

충남대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소장 : 박창식 교수)가 6일 개최하는 국제 심포지움에 세계 복제돼지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대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는 10월 6일(목) 오전 8시 30분부터 충남대 KT&G 농업생명공학관에서 ‘형질전환복재돼지 연구의 현재와 미래(Pressnt and Future of Transgenic Cloned Pig Research)'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제3회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하여 발표하는 미국 미주리 콜럼비아대의 피터 슈토프스키 교수(Peter Sutovsky)는 '유비퀴틴과 프로테아좀의 경로'(Ubiquitin-Proteasome Pathy) 연구를 통해 다정자 침입, 체외수정, 수정란 초기 착상 등의 기전을 밝혀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일본의 카즈히로 세키 교수(Kazuhiro Saeki)는 Kinky 대학교 유전공학과에 근무하면서 세계 최초로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 유전자를 함유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해 심장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돼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중국의 데푸 장 교수(Defu Zhang)는 상해 농업과학연구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유전자원의 장기 보존 등 복제돼지 연구의 기초가 되는 돼지 난모세포를 동결보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 리처드 오코 교수(Dr. Richard Oko)는 Queen's 대학에 근무하면서 정자와 난자가 성공적으로 수정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정자두부와 난자의 투명대간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의 연구 업적을 쌓고 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강성현 교수도 참석하여 발제문을 발표한다.

한편, 충남대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는 지난 8월 항암치료보조제로 쓰이는 백혈구 증식인자 (GM-CSF)를 젖에서 얻을 수 있는 돼지의 생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세계최초로 복제양 돌리를 생산한 영국 노팅햄대학의 키스 캠벨 교수를 초빙해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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