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국제교류본부는 글로벌라운지에서 외국인 유학생 및 한국어 연수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수사대 경찰관과 함께하는 “성인지 감수성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주대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임은정)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장교육 및 온라인 서비스(ZOOM)를 병행하는 방법으로“공주대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의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김영훈 경찰관을 초빙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성범죄 사례를 소개하는 등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성인지 감수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토론하는 소중한 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제교류과(과장 김명신)는 한국어가 능통하지 않은 유학생들을 위한 현지어 통역도 제공하는 등 유학생들의 성인지에 대한 사례와 관련법규의 이해를 도왔다.
미얀마에서 온 니니루인모 유학생은“문화적 다양성을 확인하고, 타문화권 학생들과 의미 있게 소통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고민해보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공주대 국제교류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매학기 1회 이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기초질서를 준수하고 체류에 문제없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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