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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일곱 살과 여덟 살
가깝고도 먼 일곱 살과 여덟 살
  • 이지원
  • 승인 2021.12.2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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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박효원, 장보현, 황초원 지음 | 도서출판 수류화개 | 164쪽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 교육실천서!

일곱 살과 여덟 살의 징검다리

현직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유·초 연계의 모든 것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 교육실천서!

세종시 교육청에서 세종형 초등학교 학력 신장을 위해 생각자람 초등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도서로 출간하였다. 실천서 출간을 통해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의 내실화로 교사의 전문성 신장, 공동성장, 신뢰 교육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일곱 살과 여덟 살의 징검다리

초등학교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하여 공부 뿐만 아니라 화장실 가는 법, 신발장 정리하는 법, 복도에서 걷는 법까지 다시 배워야 합니다. 아이에게 알려주어도 금세 잊어버리고 다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선생님은 계속해서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유치원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일곱 살 때는 유치원에서 가장 형님 반답게 스스로 척척 잘하는 아이들이었다고요.

대부분의 교육학에서는 7세와 8세를 같은 발달단계로 봅니다. 이 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자의 담을 넘어 분절된 교육이 아닌 일관된 방향으로 가르치고 배우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현직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유·초 연계의 모든 것

여러 유치원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유치원의 생활환경, 교육과정을 살펴보면서 초등교육과 유치원 교육의 다른 점, 비슷한 점을 찾아보았습니다. 다른 점을 통해서는 입학 초기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마음을 한 층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비슷한 점을 통해서는 앞으로의 생활지도와 수업 운영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유·초연계교육이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1학년의 한해살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1학년 학생들이 더 행복한 교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치의 발견입니다.

유·초연계교육으로 도움을 받을 여러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생각하며 저희가 공부한 바를 나누고자 합니다. 1학년 생활이 궁금한 유치원 선생님,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한 학부모님들께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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