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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총장…여성 6.6%, 평균 63.6세
한국의 대학총장…여성 6.6%, 평균 63.6세
  • 강일구
  • 승인 2021.12.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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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2020·2021 한국의 대학총장 통계’ 지난 13일 발표
미국대학 총장, 우리나라 총장 비해 재직 기간 길고 여성 총장 비율도 높아

평균 연령 63.6세, 남성(93.4%), 인문사회계열 박사(63.6%), 국내박사(52.3%). 2021년 현재, 한국의 대학총장 현황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2020·2021 한국의 대학총장 통계’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대상은 고등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전국 4년제 대학교 총장이며 직무대리는 제외했다. 2020년 통계는 지난해 12월,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조사된 것이다. 미국 총장 관련 자료는 미국교육협의회(ACE)가 2016년 3천615명의 총장을 대상으로 조사해 1천546명이 응답한 자료다.

2021년 4년제 대학 192개 중 직무대리 체제인 10개교를 제외하면 현직 총장은 182명이다. 사립대의 현직 총장은 145명(94.8%)이며, 직무대리는 8명(5.2%)이다. 국·공립대 현직 총장은 37명(94.9%)이고, 직무대리는 2명(5.1%)이다.

2021년 현재, 한국의 대학총장 중 남성은 170명(93.4%), 여성은 12명(6.6%)이다. 2020년 남성 총장은 169명(91.8%), 여성 총장은 15명(8.2%)이었다. 이는 미국에 비해 남성 총장의 비율이 현저히 높은 것이다. 2016년 미국 총장 성비는 남성 70%대, 여성 30% 정도였다.

현직 총장의 연령대는 60대가 114명(65.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41명(23.6%), 70~80대가 19명(10.9%)이었다. 사립대 총장은 50~80대까지 나이 폭이 넓지만, 국·공립대 총장은 주로 50~60대였다. 전체 대학 총장의 평균 연령은 63.6세였으며, 사립대는 64.4세, 국·공립대는 61세였다.

총장 연령대 현황(2021년)
총장 연령대 현황(2021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한국과 미국 모두 60대 총장이 가장 많았고 50대와 70대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40대 총장도 8%를 차지했다. 70대 이상은 양국 모두에서 11%였다.

한국과 미국의 대학총장 연령 분포
한국과 미국의 대학총장 연령 분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국립대와 사립대 포함해, 총장 이전 직업으로는 교수가 68.7%로 가장 많았다. 종교인은 11%, 행정가 8.8%, 기업가 3.3%, 의료인 2.7% 순이었다. 사립대는 설립이념, 지향성 등에 의해 국·공립대에 비해 다양한 직업군이 분포했다. 반면, 국·공립대는 교수 출신이 86.5%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총장 직선제 도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대학 총장 전 직업분포(2021년)
대학 총장 전 직업분포(2021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현재 대학 총장의 임기는 4년인 곳이 164개교(90.1%), 3년이 11개교(6%), 2년이 7개교(3.8%)였다. 총장 재직횟수는 1회(신임)가 133명(73.1%)으로 가장 많으며, 2회(연임)가 23명(12.6%), 3회 이상이 26명(14.3%)이었다. 사립대는 신임 총장이 66.9%였고, 2회(연임)이 15.2%, 3회 이상이 17.9%인데 반해, 국·공립대는 97.3%가 신임 총장으로 나타났다.

총장 재직횟수
총장 재직횟수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우리나라와 미국의 총장 재직횟수를 비교하면, 신임 총장이 전체의 4분의 3(한국 74%, 미국 75%)을 차지했고, 연임 총장은 4분의 1을 차지했다. 미국은 신임으로 취임 이후 총장 재직 기간이 한국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의 경우 최근 152년 동안 8명의 총장이 평균 18.9년 재직했고, 세계 최고 혁신대학으로 선정된 애리조나주립대는 마이클 총장이 2002년부터 현재까지 19년째 재임을 하고 있다.

총장의 학사학위는 인문사회계열이 56.5%, 이공계열이 36.5%, 예체능과 의학계가 각 3.5%순이었다. 사립대는 인문사회계가 59.4%, 이공계가 33.8%였다. 국·공립대는 인문사회계와 이공계가 45.9%로 같은 비율이었다. 

학사학위 전공계열(2021년)
학사학위 전공계열(2021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박사학위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이 63.6%로 많았으며, 이공계열이 31%, 의학계열이 3.8%, 예체능계 1.6%순이었다. 특히, 이공계 출신 총장은 국·공립대가 사립대보다 19.3%p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전공계열(2021년)​​​​​​​​​​​​​​​​​​​​​※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박사학위 전공계열(2021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학사학위 취득국가는 사립대의 경우, 한국이 94.9%, 미국 4.5%, 유럽 0.6%로 나타났다. 국립대 총장은 전원이 우리나라에서 학사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국가는 한국 52.3%, 미국 35.2%, 유럽 8.5%, 아시아 7.1%순이었다.

박사학위 취득국가(2021년)
박사학위 취득국가(2021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

설립별로 보면, 사립대 총장은 한국(45.5%), 미국(40%), 유럽(9.1%), 아시아(5.5%) 국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공립대 총장은 한국(70.3%), 아시아(13.5%), 미국(10.8%), 유럽(5.4%) 국가 순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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