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1:40 (목)
‘약사 인플루언서’ 진정주 중앙대 동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기금 6억 기부
‘약사 인플루언서’ 진정주 중앙대 동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기금 6억 기부
  • 최승우
  • 승인 2021.12.09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교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의 ‘새로운 도전’ 응원
유튜브 ‘진약사톡’, 진약사몰 등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 선보여
적극적인 기부활동 ‘눈길’, 장학금 4억3천, 지역 기부 1억 등

‘약사 인플루언서’로 잘 알려져 있는 진정주 약사가 내년 3월 중앙대광명병원 개원을 바탕으로 의료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모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6억 원의 건립기금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9일 중앙대병원 중앙관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약학대학 90학번 진정주 동문이 총 6억 원의 건립기금 기부를 약정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내년 3월 건립되는 중앙대광명병원과 이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중앙대의료원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진 동문은 지난달 실시된 중앙대광명병원 현장투어를 통해 새 병원이 모교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을 기대하며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진정주 동문 사진
진정주 동문 사진

진 동문은 “코로나19로 감염병이 도래하면서 보건의료인의 역할과 지역의료기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예방을 책임지는 약사로서 모교가 추진하는 중앙대광명병원 설립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진 동문과 부군인 박찬선 목사를 비롯해 홍창권 중앙대 의료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곽승환 관리본부장, 송정수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진 동문은 “의약분업 이후 약국 운영을 경험하며 항상 병원·의사와 소통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소망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정신을 실현하는 길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중앙대 의무부총장)은 “모교에 이어 병원에도 후원을 결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기부에 담겨 있는 귀중한 뜻을 잘 간직하는 것은 물론 함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진 동문은 현재 구독자 수 14만명의 유튜브 채널 ‘진약사톡’과 ‘10분성경톡’을 운영하며 활발한 유튜버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약업계 인플루언서다. 약·운동·심리에 관한 저서 ‘아파도 괜찮아’, ‘내 몸이 웃는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진 동문은 그간 모교를 위한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2019년 1억 4000만 원, 2020년 1억 9000만 원을 각각 장학기금으로 기부한 진 동문은 지난 11월 24일에도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최근 3년간 총 4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했다. 

사회에 큰 보탬이 되는 기부활동에도 열심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정주 약국과 진약사몰을 운영 중인 진 동문은 지난해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안산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해당 위원회는 ‘의료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를 주제로 통합 모금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내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광명병원의 성공적인 안착과 중앙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