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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대만사립과기대학교원협진회, 직업교육·국제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전문대교협·대만사립과기대학교원협진회, 직업교육·국제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윤정민
  • 승인 2021.12.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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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대학과 대만 과기대학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지난 1일 오후 2시, 온라인 협정식 열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대만사립과기대학교원협진회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문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사무총장 이보형, 이하 전문대교협)와 대만사립과기대학교원협진회(이사장 거쯔샹, 이하 협진회)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진회는 대만사립과학기술대학의 산학협력, 학교발전, 기술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2002년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이번 협약식은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국 전문대학과 대만 사립과학기술대학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과 회원대학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양 기관 상호 발전 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현장학습, 교환학생, 어학연수사업 등 학생교류 프로그램 개발 △한국 전문대학과 대만 과기대학 간 공동교육과정 모델 구축 △그 밖에 학술 행사 공동 개최와 자료 교환, 교수 연수 등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거쯔샹(葛自祥) 협진회 이사장(용화과기대 총장)은 “협진회 설립 목적이 국가 산업의 방향성을 따라 회원 학교가 국내외 산업 및 교육기관과 협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학생들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길러내 대만 직업 기술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있다“라고 소개하며 “한국 전문대학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자원 공유, 상호 협력, 공통 발전의 정신을 새기며 대만과 한국, 양국 학교 간의 방문 및 학생 연수, 견학, 인턴십 등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전문대교협과 협진회의 협력에 대해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 차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국제교류가 축소되고 학생 유치 및 파견이 제한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두 기관이 온라인에서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하듯 공간을 제한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식을 주관한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교육조 쩡쩡카이(鄭正凱) 참사관은 “대만 과학기술대학은 대만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최근 일반 대학보다 많은 82개로 늘어났고, 그중 66개 대학이 협진회의 회원교로 가입되어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협진회가 대만 직업교육의 발전과 회원대학의 산학협력 등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대교협과의 협력은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이 공통된 목표를 갖고 양측 회원학교의 상호교류 및 학생 연수, 인턴십 등의 기회를 늘려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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