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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이향범 교수팀 초기진화균류 새 분류체계 및 종개념 제시
전남대 이향범 교수팀 초기진화균류 새 분류체계 및 종개념 제시
  • 최승우
  • 승인 2021.12.0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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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환경미생물학연구실의 이향범 교수가 최근 Springer가 발행하는 Fungal Diversity(영향력지수 20.372)에 Early-diverging fungal phyla: taxonomy, species concept, ecology, distribution, anthropogenic impact, and novel phylogenetic proposals 주제의 논문을 교신저자로 발표하였다. 

 본 논문은 동 연구실의 Thuong Nguyen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초기진화균류(기저균류)의 분류체계, 종(species) 개념, 분포, 인위적 영향, 새로운 계통분류 제안에 관한 것으로, 기존에 주로 연구되어온 쌍핵균류(Dikarya)에 속하는 자낭균류(페니실리엄과 같은 푸른곰팡이) 및 담자균류(버섯류)와는 다른 분류군에 속하는 초기진화균류인 Chytridiomycota(병꼴균류), Aphelidiomycota, Rozellomycota, Neocallimastigomycota를 대상으로 새로운 분류체계 및 종개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균류 계통진화학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초기진화균류 중에는 양서류 멸종과 연관되어 지구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진 항아리곰팡이(chytrid)를 포함하는 병꼴균류와 접합균류 등이 포함된다. 

 이향범 교수는 현재 국립생물자원관이 지원하는 국내 미개척 생물분류군(균류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을 맡고 있으며 미개척 균류 다양성 발굴 및 이들의 바이오산업적 활용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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