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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학진, 유망여성과학자경쟁력강화지원사업 최종 선정
연구정보: 학진, 유망여성과학자경쟁력강화지원사업 최종 선정
  • 신정민 기자
  • 승인 2005.09.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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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과제 중 24과제 선정...최장 3년 3천5백만원 이내 지원

기존 암호시스템의 안전성이 위협받을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적 난제를 찾아 차세대 암호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지난 8월 31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은 유망여성과학자경쟁력강화지원사업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신규 24과제와 작년에 이은 계속과제 33과제 등 모두 57과제에 총 22억원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나 정규직 미취업의 유망한 여성과학자를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이 사업은 지난 5월 23일까지 신규과제 신청서를 제출한 46과제 중 24과제(52.2%)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1년에서 최장 3년까지 연간 3천5백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3년과제는 심경아 이화여대 박사(암호론)의 ‘새로운 수학적 문제에 기반한 차세대 암호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등 모두 18과제.

2년 과제는 김민경 한양대 박사(유전의학)의 ‘세포주기 조절 및 세포사멸 연구를 통한 인간 배아 줄기세포의 미분화 유지 및 분화 관련 신호전달 기전 규명’ 등 모두 5과제, 1년과제는 김정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중추신경약리)의 ‘뇌 해마의 과립세포 분화 및 이동에 관여하는 인자 및 기전 해명에 있어서 BDNF와 항산화 효소의 역할 규명’의 1과제가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자연과학분야에 11과제, 공학 3과제, 의약학 7과제, 농수해양학 3과제와 함께, 2003년과 2004년에 선정된 33과제도 계속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이어 학진은 우수여성과학자도약연구지원사업 최종선정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 5월31일까지 신청한 과제 3백37과제 중 75과제(22.3%)가 선정됐다. 1년에서 최장 3년까지 연간 2천2백만원 이내에 지원하는 이 사업은 3년과제는 권순희 고려대 교수(수론)의 ‘수체의 산술적 특성연구’ 등 모두 27과제, 2년과제 이혜자 한국교원대 교수(의류소재)의 ‘케냐프 섬유의 세섬화와 제품개발에 관한연구’ 등 모두 26과제, 1년과제 김주희 인하대 교수(비디오신호처리)의 ‘이질적인 통신환경에서의 계층적 비디오 스트리밍’ 등 모두 22과제가 선정됐다. 분야별로 보면 의약학 28과제(37.3%), 자연과학 27과제(36%), 공학 14과제(18.7%), 농수해양학 5과제(6.7%), 복합학 1과제(1.3%)순으로 나타났다.

우수여성과학자도약연구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전 분야에 대해 정규직에 재직 중인 우수여성과 학자의 기초연구활동을 지원하는데, 특히 유망여성과학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력의 연구자가 신청할 경우 우대해, 연구의 연속성과 연구환경을 개선하여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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