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0 (금)
인하대 황예진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인하대 황예진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 이승주
  • 승인 2021.11.05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분자 전자소재 및 플로우 합성 분야 연구공로 인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황예진 화학공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예진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
▲황예진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

 황예진 교수는 전도성고분자의 화학구조, 특성, 성능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전자/에너지 소자에 사용되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와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에 사용되는 플로우화학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합성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고분자 소재 및 화학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 인하대학교에 부임한 이후부터는 고분자와 플로우화학을 접목하여 3분 안에 높은 분자량의 전자소자용 전도성고분자를 재현성 있게 합성할 수 있는 플로우 합성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연구결과가 화학공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캐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도성고분자의 분자량을 정밀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전도성고분자 외의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 소재의 합성에 플로우화학을 접목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에 있다.

 황예진 교수는 “플로우 합성은 기존의 회분식 합성공정에 비해 반응의 속도, 선택성, 재현성 및 안전성이 우수하여 소재의 대량생산에 보다 적합한 공정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플로우 합성 연구 분야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고부가가치 고분자소재의 합성을 플로우 공정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이 연구 분야를 더욱 알리고 국내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창립된 한국고분자학회는 5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학회 중 하나이다. 고분자와 관련된 화학, 물리학, 생물학, 공학 등 학문연구와 기술 개발 및 보급에 기여하고 고분자과학 및 고분자공업의 진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