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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학술총서 전자책(e-book) 출간..."기초학문 지원 40주년을 기념하다"
대우학술총서 전자책(e-book) 출간..."기초학문 지원 40주년을 기념하다"
  • 김재호
  • 승인 2021.11.0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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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서의 디지털 시대 선도, 대우학술총서·대우고전총서 21권 전자책 출시

대우재단(이사장 김선협)은 기초학문 지원 40년이 되는 해를 맞이 했다. 이에 학계의 전자책 수요에 부응하여 종이책으로 출간했던 학술서 802권 중 최근 우수 학술도서 선정작 21권을 우선적으로 전자책(e-book)으로 제작·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전자책으로 출시되는 대우학술총서, 대우고전총서

그동안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팬데믹으로 학계의 전자책 활용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비해 규모가 협소한 학술서적의 전자책 출판은 더욱 더딘 상황이다. 대우재단은 금번 우수도서 전자책 출간을 계기로 향후 모든 대우학술총서와 대우고전총서는 종이책과 함께 전자책으로 출간 지원할 예정이며 기존 도서 역시 매년 순차적으로 디지털화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40년간 필요한데 부진한 분야를 장려한다는 대우 학술사업의 전통을 계승하여, 그동안 미진했던 학술 분야의 양서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라며 “대우학술총서의 전자책 출간 지원을 계기로 학술 연구의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학술 연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하여

1981년부터 기초학문 분야인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학술 연구를 지원해 온 대우재단은 엄격한 심사를 거친 연구결과물로 총 689건의 대우학술총서를 펴냈다. 단일 학술총서로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드문 수준이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학술총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대우재단은 1978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50억 원 사재출연으로 출범한 이래, 1980년 설립자로부터 “한국 학술 분야의 기초분야에 사용해줄 것”이라는 당부와 함께 200억 원의 추가 출연을 받았다. 지난 40여 년간 학술사업에 약 456억 원을 지원했으며, 2천200여 건이 넘는 기초 학술연구 지원을 꾸준히 시행해, 그 성과물을 토대로 ‘대우학술총서(636권)’, ‘대우고전총서(53권)’를 포함하여 802 권의 연구 저서를 발간해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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