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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원그룹 박재복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부산대, 지원그룹 박재복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 이승주
  • 승인 2021.11.0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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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학위수여식, 부산경제 발전과 소외계층 돌봐 온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 차정인 총장 “30여 년간 이어 온 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 높이 평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지원그룹 박재복 회장에 대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4일 오후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원그룹 박재복 회장

 부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32기 졸업생이기도 한 박재복 회장은 청년 시절부터 부산에서 활동하며 평생을 부산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애써 왔다.

 1956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박재복 회장은 1980년 부산에서 조경사업을 시작했다. 아파트 브랜드 ‘지원더뷰’로 잘 알려진 지원건설㈜을 1983년에 설립해 중견건설사로 성장·발전시켰으며, 지원홀딩스, 지원건설, 오경종합건설, 오경이엔지, 오성조경개발, 서울조경건설, 해금강㈜, 레이어스호텔 등을 갖춘 지원그룹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과 부산경제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부산시 조경공사업 사장단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선임 부회장으로 부산시 주택건설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사회 이웃돕기 및 장애우 후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청소년선도 범죄 예방과 문화체육행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복지문화 대상 ‘올해의 인물상’, 부산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제20회 전국환경문화 봉사대상 지도자상 등을 수상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부산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이기도 하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30여 년간 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을 기업현장에서 구현해 오신 박재복 회장님의 꿈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 총장은 “1946년 해방 직후 교육으로 나라를 일으켜 세우고자 했던 지역 선각자들과 기업인들의 교육구국을 향한 위대한 정신이 우리 대학의 건학정신”이라며 “건설기업을 이끌며 부산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박재복 회장님의 기업가 정신과 나눔의 정신 또한 부산대를 설립했던 당시 기업인들의 건학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재복 회장님께서 도전정신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30여 년 동안 기업경영의 최일선에서 축적한 경륜은 우리들에게 살아 있는 지식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며 영광스러운 명예 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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