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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도경동,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선발
동의대 도경동,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선발
  • 이승주
  • 승인 2021.11.04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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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랭킹 1위, 빠른 두뇌 회전과 순발력 장점
- 동의대, 남녀 사브르 국가대표 16명 중 7명 배출

 동의대학교 펜싱부 도경동 선수(체육학과 4학년)가 대한민국 펜싱 사브르의 2021-2022 시즌 국가대표에 발탁되었다.

▲동의대학교 펜싱부 도경동 선수(체육학과)

 도경동 선수는 대한펜싱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1-2022 시즌 국가대표에 최종 4위의 성적으로 선발되어 오는 11일~13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펼쳐지는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경동 선수는 대학 2학년 때 25세이하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2019 U-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제50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에서 사브르 남자대학부 개인전 2연패와 단체전 우승,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2위와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종목별오픈대회에서는 단체전 2위와 개인전 8강에 오르는 등 줄곧 대학 랭킹 1위를 지키며 기존 국가대표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도경동 선수는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세계대회는 첫 출전인데 첫 단추를 잘 꿰어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펜싱부 한우리 감독은 도경동 선수에 대해 “빠른 두뇌 회전과 뛰어난 순발력이 장점이다. 기술에 대한 이해력과 성실한 훈련 태도 등 대학 입학때부터 세계적인 선수의 자질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펜싱부의 배경록(체육학과 4학년) 선수도 국가대표 상비군격인 U-25 대표에 선발되었다.

 대한펜싱협회는 올 시즌 개최된 김창환배, 대통령배, 종목별오픈대회, 국가대표선발대회 등 4개의 국내대회 성적과 세계랭킹을 토대로 2021-2022 시즌 종목별 남녀 8명씩의 국가대표를 선정했다.

 동의대는 2021-2022 시즌 사브르 남자 국가대표에 3위 구본길(체육학과 08학번·국민체육진흥공단), 5위 정호진(체육학과 12학번·화성시청), 6위 김준호(체육학과 13학번·화성시청)까지 8명 중 4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여자 선수도 이라진(체육학과 08학번·안산시청), 최수연(체육학과 09학번·안산시청), 윤지수(레저스포츠학과 11학번·서울시청) 등 3명의 동문이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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