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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 업무협약 체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 업무협약 체결
  • 이승주
  • 승인 2021.11.0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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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 추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지원 서울대학교병원 치매 뇌은행(은행장 박성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과 치매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 추진을 위해 10월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왼쪽부터)박성혜 서울대학교병원 치매 뇌은행장,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뇌 자원 분양 등을 통한 공동 연구, △양 기관 홍보 및 뇌 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타 양 기관에서 상호 발전에 필요한 협의 및 공동노력 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치매뇌은행사업은 2016년에 국내 치매연구를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2015년 11월 설립된 서울대학교병원 뇌은행은 2017년 7월에 치매뇌은행사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은 정확한 임상적 및 병리학적 상관관계 연구 및 사인 규명, 과학자 및 연구자에게 인체 조직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2021년 10월 12일 기준으로 총 724명의 뇌기증 희망자가 등록되어있고, 총 99구의 뇌를 보유하고 있다.

 박성혜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치매 뇌은행의 두 가지 목표인 치매 코호트 환자의 뇌 기증 촉진과 뱅킹된 뇌 조직의 연구용 분양, 모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치매연구가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검 없이는 치매환자가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확진할 수 없으며, 새로운 뇌질환들이 부검을 통해 계속 밝혀지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부검을 통한 신경병리학적 진단은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묵인희 사업단장은 “치매연구에 필수적인 환자의 뇌 조직은 너무 귀해서 현재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구해오는 연구자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좋은 연구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게 되었고, 이를 통해 사업단 과제참여자들이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나아가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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