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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연극원, 제9회 아시아 국제 연극학 학술대회 '연극성과 관객' 개최
한예종 연극원, 제9회 아시아 국제 연극학 학술대회 '연극성과 관객'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11.0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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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4개국 연극 대학교 교수․학생 참가
- 11월 6일(토) 오후 2시, 11월 7일(일) 오전 10시 30분
- 온라인 컨퍼런스 (ZOOM) 로 진행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는 11월 6일(토), 7일(일) 양일 동안 ‘제9회 아시아 국제 연극학 학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제9회 아시아 국제 연극학 학술대회" 홍보 포스터

 아시아의 위상이 현격히 높아진 오늘날, 이전의 서구 지향적인 연구 패러다임은 변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연극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중국상해희극학원, 일본 오사카 대학교, 국립타이페이예술대학교가 연극 연구와 교류를 목적으로 2013년 이래 매년 번갈아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그리고 올해는 제9회를 맞이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학과장 김미희)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연극성과 관객 (Theatricality and Audience in Contemporary Theatre)’이다. 최근 코로나19의 환경은 일상뿐만 아니라 연극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유례없는 극장폐쇄와 관객제한 공연, 나아가 무관객 공연과 (라이브)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등을 새롭게 경험했다. 그리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팬데믹 이후의 연극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본다. 

 11월 6일, 7일 양일 간의 학술대회에서 한예종 연극원에서는 이지현의 ‘이머시브 연극으로서의 게임 연극’, 박한철의 ‘동시대 한국연극의 중국 전통극 수용 연구’, 정수진의 ‘유사문화권 소설의 연극 각색 연구’, 그리고 표햇님의 ‘소포클레스 비극에 나타난 여성인물들의 아곤’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 대학에서는 시즈카 아라이의 ‘카라 주로의 관객론’ 외  3편의 논문이, 중국상해희극학원에서는 양 스야오의 ‘인터넷 환경에서 중국전통극의 연극성과 관객’외 4편의 논문이, 국립타이페이예술대학교에서는 탕 웨이팅의 ‘국가적 상상력과 그 균열 -1920년대 중국의 국민연극운동 재고’외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학술대회 동안에는 4개국 대학원생들의 논문이 각각 9편과 10편씩 발표된다. 여기에는 ‘연극성과 관객’이라는 주제의 논문 이외에도 각국의 고전극에서 현대의 실험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흥미롭게 다루는 논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학술대회 및 발표 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 국제연극학 학술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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