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교양교육원(원장 최은순)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해양과 인간·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심어주기 위한 ‘2021년 제2회 KMOU 해양·인문 콘서트’를 해양과학기술관 100호실에서 28일 열었다고 밝혔다.

제2회 KMOU 해양·인문 콘서트는 최은순 한국해양대 교양교육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충진 클래식기타리스트의 작은 음악회와 △김미진 강사(부산대 불어불문학과)의 ‘못생긴 여자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강연은 『못생긴 여자의 역사』란 책을 기반으로 외모가 권력이 되고 뷰티산업이 번창하는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점과 고대·중세·근대에 이르기까지 현모양처의 역할에서 벗어난 여성을 추하고 나쁘게 바라본 서양의 남성 중심 인식을 논하면서, 강연 참석자들에게 ‘언제 우리는 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할 수 있을까’와 ‘아름다움은 무엇인가’라는 두 가지 물음을 제시했다.

최은순 한국해양대 교양교육원장은 “이번 콘서트의 강연을 통해 국가 간 시대별 성 이해와 성평등 관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KMOU-LMS를 통해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되며, 제출한 감상문을 심사해 이달 중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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