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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210925-04, 캔버스에 피그먼트 유화, 2021
김미경, 210925-04, 캔버스에 피그먼트 유화, 2021
  • 전지연
  • 승인 2021.11.0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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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김미경 개인전 「Symphony of the Spirit」
오는 10일까지 서울 갤러리 초이에서
출처=김미경

김미경 작가의 작품을 보면 시각을 넘어 청각을 자극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바람과 공기와 같은 자연의 소리이며 따뜻함과 그리움이라는 사랑의 소리다.

그는 작품을 통해 “자연, 생명체에 대한 사유와 감각의 예민한 반응과 파동 등을 구상하고 추상했으며, 재현과 비재현이 공존된 형식으로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의 생성과 소멸은 작품 제작 과정과 재료의 안배, 색 선택 등에 단서를 제공한다고 했다.

몽글몽글 피어 오르는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그의 색채는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인간 관계의 교향곡을 나누고 시각을 넘어 심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김 작가의 개인전 「Symphony of the Spirit」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갤러리 초이에 열린다.

 

작가 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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