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도서관(관장 김소미)은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제주의 생활양식’을 주제로 한 2021 길 위의 인문학(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친화적인 삶을 바탕으로 한 제주의 의・식・주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주제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10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제주 건축과 올래를 이해하기 위해 이용규 교수(제주대, 2일)와 한인덕 교수(제주대, 16일)의 강연을 진행했고, 제주 전통음식을 통한 건강한 식문화를 알아본 허남춘 교수(제주대, 19일)와 오영주 교수(한라대, 23일)의 강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목 현장인 상잣성과 공동목장(강만익 박사, 9일)을 참가자와 함께 걸으며 제주 역사를 알아보고, 제주 기후 위기 현장을 방문(김오진 박사, 12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돗제와 관련한 신당 답사(강소전 박사, 26일)를 통해 공동체 문화속에서의 식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11월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조선 복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제주 복식의 의미를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민주(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를 초빙해 ‘용을 그리고 봉황을 수놓다’(30일), ‘제주의 말총과 모자의 나라 조선’(11월2일)을 온라인(Zoom, ID: 585 880 5904)으로 진행하며, 의식주를 통한 제주의 생활양식을 종합적으로 듣기 위해 △강문종 교수(제주대, 11월6일)를 초청해 대면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