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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공과대학 김창훈·한우성 학생,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조선대 공과대학 김창훈·한우성 학생,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 이승주
  • 승인 2021.10.2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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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과 ICT 활용한 범죄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
- 방범카메라 렌즈 표면의 스마트 방오처리 기술 제안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팀(지도교수 기계공학과 곽재복)이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일반부 우수상(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한우성·김창훈 학생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이 주최하고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찰대학, KIPoT(과학치안진흥센터)가 주관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창훈 학생과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한우성 학생으로 구성된 ‘조선대 팀’은 ‘방범카메라 렌즈 표면 방오처리’ 라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상을 수여받았다.

 조선대 팀이 공모한 아이디어는 이미 발생한 범죄에 대한 단서 확보나 범죄방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방범카메라에 대해 다뤘다.

 방범카메라는 역할수행을 위해 영상의 화질 및 선명도가 중요하지만 기상상태나 주변환경, 또는 사람들의 고의적인 행동들로 인하여 방범카메라가 오염되기 쉽다.

 화질 저하나 선명도가 떨어지게 되면 발생한 범죄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생겨 방범카메라의 고화질 영상 보존을 위한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선대 팀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범카메라 렌즈 표면에 스마트 방오처리 기술을 제안했다. 방오 표면 처리 기술로는 화학 기상 증착 공정(iCVD)을 이용해 표면에 초소수성의 방오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렌즈 표면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했다.

 조선대 팀은 “증거영상을 통해 범죄 사건을 해결한 사례가 많고 범죄 예방 기능 등 여러 역할을 하고 있는 방범카메라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에는 총 370건(일반 185, 경찰 185)의 문제해결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일반부, 경찰부로 나눠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과학치안 정책 수립 및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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