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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익산학연구소, 제7회 익산학 심포지엄 개최
원광대 익산학연구소, 제7회 익산학 심포지엄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10.2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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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곡 소세양의 삶과 학문’을 주제로 28일 진행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익산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원광대 링크사업단과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익산학 심포지엄이 28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린다.

▲원광대 ‘양곡 소세양의 삶과 학문’ 심포지엄 포스터

 ‘양곡 소세양의 삶과 학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기조강연 ‘소세양의 문학과 익산 거주 진주 소문(蘇門)의 학문전통(원광대 김창호)’을 시작으로 1부에서 ‘양곡 소세양의 한시 연구(고려대 이남면)’, ‘소세양의 사행(使行)경험과 사행시(공주대 이성형)’가 각각 발표된다.

 이어 2부에서는 ‘소세양 관련 설화와 문화 콘텐츠화 방향(전북대 김승연)’, ‘양곡집 번역의 현황과 향후 과제(한국고전번역원 정선용)’가 차례로 발표되고, 지정토론은 강연호(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자 이재숙(충남대), 정경훈(원광대), 이종근(새전북신문), 이의강(원광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익산학연구소장 임승배 교수는 “익산학 심포지엄이 익산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에 대한 분야별 연구가 연구자의 학문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공유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세양은 조선 전기 관료이자 시인으로 당대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로 익산 지역을 배경으로 많은 시를 남겼으며, 소세양 이후에도 진주 소문(蘇門)은 여러 학자와 문인을 배출한 가운데 이들은 조선 후기 지성사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특히 소세양은 송도의 명기로 이름이 높은 황진이와 애틋한 일화 및 연시(戀詩)가 전해져 문학적으로도 가치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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