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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오는 27일 공학교육혁신포럼 연다
한국공학한림원, 오는 27일 공학교육혁신포럼 연다
  • 강일구
  • 승인 2021.10.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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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학교육 현황과 혁신’ 주제로
“비대면 교육 경험 살려 온·오프 결합된 새 공학교육 논의 필요”
2021 공학교육혁신포럼 초청장. 사진=한국공학한림원
2021 공학교육혁신포럼 초청장. 사진=한국공학한림원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지속된 온라인 공학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한국공학교육학회, 공학교육혁신협의회,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함께 ‘2021년 공학교육혁신포럼’을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온라인 공학교육의 현황과 혁신, 공유학습과 PBL(Project/Problem Based Learning)’이다. 이날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지속적인 공학교육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회 위원장인 조형희 연세대 교수(기계공학부)가 공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6~7월 전국 공과대학 교수 254명과 대학생 1천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다. 

두 번째 주제는 대학들이 원격수업의 한계 극복을 위해 시도했던 공유학습 사례다. 장세원 단국대 교학부총장(중동학과)은 ‘디지털신기술 혁신공유대학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김용찬 고려대 공대학장(기계공학부)은 ‘에너지신산업 융합 및 공유교육 플랫폼’를. 이혁재 서울대 교수(전기·정보공학부)는 ‘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진면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이병주 한양대 교수(전자공학부)가 비대면 시대를 대비하는 IC-PBL 공학분야 우수 교육사례를 소개한다. 온라인 PBL(Project/Problem Based Learning)은 기존 오프라인 강의식 수업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문제 또는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수업방식을 말한다. 

주제발표 후 패널토론에서는 연사들과 문일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조영래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부산대 재료공학부), 장동식 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고려대 산업공학과)이 참여해 공학교육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한양대)은 “산업과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인재에 있다. 공학교육 혁신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다”라며, “비대면 교육 경험을 살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공학교육,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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