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 다더 지음|유성상, 문아영, 박광노, 심성보, 이두형, 이윤미 옮김|도서출판 살림터|344쪽
이 책은 개념으로, 추억으로 존재하는 프레이리를 땅으로 끌어내려, 우리 삶의 세세한 조건 속에서 어떻게 프레이리와 그의 사상적 요소들을 실천할 것인지 캐묻는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의 자녀로 어렵고 힘든 성장기를 보냈던 다더의 삶 속 경험은 화려한 수사적 개념으로 가득한 프레이리의 말들이 가진 추상성을 벗겨 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 사회에서 프레이리의 ‘사랑의 교육학’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프레이리를 재창조하는 일, 나와 우리, 그리고 바로 당신이 각자의 삶에서 직접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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