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울산지역 고등학교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일(수) 오전 10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E-스튜디오에서 ‘2021 고교 장애학생 대상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학생의 대학진학 촉진 및 진학 후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남목고등학교 6명, 매곡고등학교 1명, 울산행복학교 1명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월 20일, 10월 28일, 11월 4일, 11월 11일, 11월 19일 등 총 5일간 매일 4시간씩 울산과학대학교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프로그램 첫날에 동부캠퍼스 투어, 서부캠퍼스 투어, 장애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등을 진행했다. 이후 ▲울산과학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활용 안내 ▲경영 관련학과 체험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기훈 교수와 함께 스케이트 배워보기(이상 2회차) ▲IT 및 기계 관련학과 체험 ▲대학 동아리 체험 : 장구 배워보기(이상 3회차) ▲화학공학과 체험 ▲장애 선배와의 만남(이상 4회차)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음식 체험 ▲유학생과 함께하는 스탠딩 파티(이상 5회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모든 참여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울산과학대학교 안정열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울산과학대학교는 장애 학생들을 위해 장애 학생 도우미를 비롯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장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장애 고등학생들이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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