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욱 지음 | 한울아카데미 | 560쪽
21세기 세계 정치 지형을 뒤바꾼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IS 전쟁까지 이 한 권에 담아냈다
2011년 초판 발행 후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이라크 전쟁이 2021년 현재 시점에 맞추어 내용을 개정하고 이후 IS 전쟁까지 담아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2011년 미군 철수로 일단락되었다고 생각했던 이라크 전쟁은 2014년 IS가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또 다른 전쟁으로 비화되었다.
저자는 중동의 봄으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이 IS 전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특히 이라크 상황이 어떻게 영토국가로서 IS를 성립하는 데 토양이 될 수 있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동시에 IS 전쟁을 진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전면 개입 대신 정밀 폭격과 특수부대를 활용해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을 측면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두 차례의 전쟁에서 이라크인은 커다란 희생을 치렀다. 2021년 현재 IS는 소규모 테러조직화 되어 이라크나 국제 평화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라크에 항구적 평화가 올지는 미지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라크 전쟁, 더 나아가 국제정치의 역동적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듯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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