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지음 | 프시케의숲 | 292쪽
타일러의 초급 한국어 선생님,
외국 학생들과 함께 만난 한국어라는 우주
한국어를 배우러 한국에 오는 외국인이 해마다 수만 명을 넘는다. 이들을 처음 한국어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는 다름 아닌 어학당의 한국어 교원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동안 1만 5,000시간 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전문가로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원의 일과 생활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어학당의 학생과 교원이 마주치며 빚어내는 독특한 풍경은 물론, 낯선 눈으로 보면 볼수록 오묘한 한국어의 언어적 특징까지 세심하게 짚어낸다. 또한 완벽한 수업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실 안팎의 노력들을 실감 나게 풀어놓는다. 독자들은 쉽고 편한 문장을 통해 한국어 교원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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