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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한국출판특별공로상에 ‘송인서적 채권단 대표자’ 선정
제51회 한국출판특별공로상에 ‘송인서적 채권단 대표자’ 선정
  • 강일구
  • 승인 2021.10.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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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6일 한국출판공로상·유공자상 수상자 발표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6일 제51회 한국출판공로상과 한국출판유공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특별공로상에는 ‘인터파크송인서적 채권단 대표자’가 선정됐다. 대표자들은 지난해 6월 인터파크송인서적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구성돼, 출판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공익채권의 변제와 원활한 반품을 위해 노력했고, 파산 개시 이후에도 파산관재인과 협의하며 재고로 인한 출판사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공동대표 도진호(지노출판 대표), 부대표 김갑용(진한엠엔비 대표), 박성경(따비 대표), 간사 송성호(이상북스 대표), 장동환(미래엠엔비 부장), 위원 김남원(스푼북 본부장), 김일신(서해문집 본부장), 신성종(키다리 부장) 씨가 15개월 동안 채권단 대표자로 활동했고, 윤철호 출협 회장(사회평론 대표)도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한국출판공로상 기획·편집 부문에는 연 150여 종의 우수학술도서를 편집해온 김민지(도서출판 공동체 편집부 팀장),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 양서를 기획해온 이해선(나무를 심는 사람들 편집부 주간), 전자책 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광희(도서출판 길벗 디지털북팀 부장) 씨가 받는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기획과 마케팅을 통해 독자층을 넓힌 조광재(한나래출판사 기획 마케팅 상무), 제적·경영·관리 부문에서는 자동화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인 장현희(현암사 경영지원팀 부장) 씨가 공로상을 받는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김훈, 무라카미 하루키 등 주요 작가 작품을 디자인한 윤종윤(문학동네 미술부 부장) 씨가 공로상을 받는다. 수상자들에게는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작가가 만든 상패와 각각 1백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출판과 관련된 3개 유관부문에서 출판계를 도와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에게는 한국출판유공자상이 수여된다. 인쇄 부문에서 양질의 인쇄물을 제작하고 출판인들의 멘토가 돼준 신용직(수이북스 대표), 제책 부문에서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이뤄진 어린이책을 만든 김경윤(성신비앤지 대표), 서점 부문에서는 폐업을 결정했지만 25년간 독서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불광문고의 최낙범 대표에게 각각 유공자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한국출판공로상은 출판 현업에 종사하는 각 부문 출판인과 특별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출협은 오는 12일 책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패와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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