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1 17:23:09
건국대 교수협의회(회장 주경복 인문학부, 이하 교협)가 지난달 실시한 총장평가 결과 62.7%의 교수들이 맹원재 총장의 직무능력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가운데, 그 결과를 토대로 총장퇴진을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교수들은 맹 총장이 수행해온 대학운영 성과를 묻는 항목에서 74.3%가 ‘실망스럽다’(‘매우 실망’ 53%, ‘조금 실망’ 21.3%)고 답한 반면 ‘조금 만족스럽다’(5.7%), ‘매우 만족스럽다’(4.3%)로 응답, 총장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주경복 교협 회장은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지만 맹 총장은 교수들의 평가 결과를 무시한 채 구태의연한 답변만 보내왔다”면서 “법인에 정식으로 총장 해임 요구서를 제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길찬 기자 chan1218@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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