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대학의 혁신 사례가 전시되는 등 교육․인적자원 전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가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학교육혁신존, 지역교육혁신존 등의 전시관, 국내외 세미나, 초청강연, 각종 문화행사 및 이벤트 개최 등이 준비돼 있다.

대학교육혁신존에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연세대, 성균관대 등 전국 40개 대학들이 참여했으며, 대학별 특성화 사례, BK21사업․누리사업 성과, 입시제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가령 한국항공대와 두원공과대는 항공기·자동차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행사를 준비했으며, 한국외대는 학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어클리닉 센터를 마련했다. 이화여대는 개인 유전자 목걸이와 유전자 열쇠고리를 제작해주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 한양대는 관람객의 사진을 찍은 다음 나노 패터닝 식각 기술을 응용해 조형물을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관람객의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를 CD로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연일 ‘한·일 우호관계’, ‘후소샤 교과서 불채택 운동’, ‘세계 각국의 대학개혁 사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박람회에는 △광복 60년 동안의 각종 교육사료가 전시될 교육역사관 △미래교육관 △8개 인적자원 관련 중앙부처의 인적자원혁신관 △세계 속의 한국 교육관 등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eduexpo2005.com 참조.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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