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6:50 (금)
울산과학대 일학습병행 졸업생 김현우 씨,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울산과학대 일학습병행 졸업생 김현우 씨,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16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일학습병행 졸업생 김현우 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일학습병행 산업기계공학과 졸업생 김현우(남, 41세) 씨

 이번 경진대회의 시상식은 16일(목)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 C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현우 씨는 학습근로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상금 2백만 원을 받았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16년 4월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2017년 9월에 첫 번째 일학습병행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했다.

 울산 북구 매곡지방산업단지에 있는 나정이엔지에서 일하던 김현우(남, 41세) 씨는 2017년에 울산과학대학교 일학습병행 계약학과인 산업기계공학과에 입학, 지난해 8월 졸업했으며, 재학 중 우수한 성적으로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우 씨는 “일학습병행에 참여해서 일하면서 공부하고 학위를 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큰 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일과 공부를 함께하고 있는 울산과학대학교 일학습병행 후배들에게 좋은 사례를 더 많이 남기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학습병행이란 특별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장인으로부터 직업 교육을 받는 독일·스위스의 도제제도를 도입해 한국식으로 만든 교육훈련 제도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기업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대학은 장기간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학습근로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습근로자는 산업체에서 낮에는 보수를 받으며 직무교육을 받고, 야간과 주말에는 대학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이론교육을 받는다. 일학습병행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학습근로자가 다니는 기업에 연간 1인당 1천만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등록금부터 및 교재까지 지급하고 있다.

 현재 울산과학대학교는 경영학과, 세무회계경영과, 외식조리과(2년제), 산업기계공학과, 산업전기공학과(3년제) 등 5개 일학습병행 대학연계형(계약학과)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