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나림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을 기리는 ‘2021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10월 2일(토) 경남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는 이병주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예년에 비해 성대하게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폭 축소하여 개최한다.

2일(토) 오후 2시 부터 이병주문학관 강당에서 개회식과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이병주 문학선집’ 증정식에 이어 국제문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는 '불세출의 작가 이병주를 말한다 - 탄생 100주년의 이병주 문학'이다. 

최근 ‘이병주 평전’을 탈고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불세출의 작가, 이병주 새롭게 읽기’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임헌영 문학평론가, 이승하 중앙대 교수, 김주성 소설가, 손혜숙 한남대 교수, 정미진 경상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이날 오후 5시 부터는 제14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언론학자이자 소설가인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병주연구상에는 정호웅 홍익대 교수가, 그리고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정이경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어 제20회 전국학생백일장 시상식과 하동·지리산·이병주를 주제로 한 제7회 이병주디카시공모전, 제2회 이병주 스마트소설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이병주국제문학제는 이병주기념사업회와 KBS진주방송이 공동 주최한다.

이지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