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제학연구소(IIA)는 주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글로벌 전략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국제문제에 대하여 서로 의견이 다른 두 분의 연사를 모시고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한국이 지향해야 할 전략적 선택을 논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11회 글로벌 전략 세미나의 주제는 '아프간 철군: 미국의 후퇴인가 전략의 조정인가?'가 되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사상 가장 오랜 전쟁을 끝냈다’면서 ‘철군은 옳고 현명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선언했지만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제로 선정되었고, 미국의 세계 전략 및 군사전략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원 다른기사 보기